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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1년 1월 12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1-01-11 20:06:26
김영돈 목사
조회수   65

가남편지.jpg

가남 아침편지

(2021112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리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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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있다. ♣♤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명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당장은 공짜인 것 같지만 결국은 알게 모르게 그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을 '공짜 점심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어느 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공짜'라는 단어가 뇌리에 깊이 박혀 점심값을 아낀 것처럼 들리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술의 가격에 점심값이 반영돼 있어 점심값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학적으로는 교차 보조(cross subsidization)라고 부릅니다. 교차 보조는 단순하게는 내가 내야 할 돈을 누군가 대신 내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과연 교차 보조가 존재할까요?

서부개척시대에도 그 전 시대에도 우리가 사는 스마트한 이 시대에도 무엇을 얻고자 할 때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시장경제의 원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공짜라는 이름으로 얻는 모든 것에는 분명한 대가가 포함돼 있다는 것. 즉 교차 보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람 간의 마음의 교류는 공짜도 존재할 수 있고, 대가도 없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있다.” - 러시아 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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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아려 본 슬픔 🔶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C. S. 루이스는 미국의 여류작가 조이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59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되었지만 이미 조이는 골수암으로 건강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결혼은 힘겨운 투병 생활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부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루이스는 아내를 잃은 비탄과 절망을 일기로 기록했습니다. 그의 저서 헤아려 본 슬픔은 아내를 향한 그리움이 담긴 에세이입니다. 자신의 슬픔을 글로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위로와 희망의 길을 찾아 나갔습니다.

슬픔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당당하게 일어서면 슬픔은 새로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슬픔을 감추지 마십시오. 슬픔은 새로운 문을 여는 과정입니다.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힘이자 성숙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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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고린도전서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But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and his grace to me was not without effect. No, I worked harder than all of them-yet not I, but the grace of God that was with me.”(1Corinthians 15:10)

바울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매를 맞고 갇히고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대로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수고하셨지요? 교회를 위해, 복음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직장을 위해 많이 수고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했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없습니다. 자랑 교만 상처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결정적인 역할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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