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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5년 10월 21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5-10-21 04:58:30
김영돈 목사
조회수   22

가남 아침 편지

(20251021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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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젓는 노 ♣♤

프랑스 화가 에밀 르누프(Emile Renouf)는 바다와 어부,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화폭에 담은 인물입니다. 그는 화려한 도시보다 해안의 작은 배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습니다.

르누프의 대표작으로 1881년에 발표한 돕는 손(The Helping Hand)’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잔잔한 물결 위에 작은 배 한 척이 떠 있습니다. 배 안에는 연세가 많은 노인과 어린 소녀가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소녀는 두 손으로 노를 잡고 앞을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혼자서 배를 저어야 한다는 부담이 얼굴에 드러납니다. 하지만 시선을 돌려 노인을 바라보면 다른 이야기가 보입니다.

노의 끝자락을 단단히 쥔 이는 노인이었습니다. 소녀의 작은 손은 노 위에 살짝 얹혀 있을 뿐이고, 노인은 흐뭇한 미소로 소녀를 바라봅니다. 겉으로는 소녀가 배를 젓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를 움직이는 힘은 노인의 손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모든 짐을 혼자 지고 있는 듯 힘든 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눈길을 조금만 돌려보면 곁에서 함께 힘을 보태는 손길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떠올릴 때 우리의 하루는 한결 따뜻해집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모두 인생의 격차를 줄여주기 위해 서 있는 그 누군가가 있기에 힘든 시간을 이겨내곤 합니다.”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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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도 🔶

사람들은 자그마한 유익을 위해서라면 긴 여행도 서둘러 떠나지만, 정작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한 걸음도 떼지 않으려고 합니다.” - 토마스 아 켐피스

“For a small reward, a man will hurry away on a long journey; while for eternal life, many will hardly take a single step.” - Thomas a Kempis

사람들은 편안함과 당장의 만족을 위해 시간을 아끼고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정작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단 한 걸음도 떼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생명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16:25)고 말씀하시며, 영원한 가치와 세상의 가치가 얼마나 다른지를 가르칩니다.

우리는 순간의 유익에 눈이 멀어 영원한 보화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삶의 여정은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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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요한복음 7: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By this he meant the Spirit, whom those who believed in him were later to receive. Up to that time the Spirit had not been given, since Jesus had not yet been glorified.(John 7:39)

자기 영혼의 비참함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초청은 내게로 오라는 것입니다.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바위에서 샘솟는 물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믿는 자들 속에 있는 바위, 곧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자기 인생 전체를 예수님께 맡기고 따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자들에게 주실 신령한 축복과 비전의 말씀을 들었다면 자신의 삶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될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님은 너무나도 소중한 나 자신을 되찾게 하시고 새 사람의 기쁨을 샘솟게 해주십니다. 우리 안에서 흐르게 될 이 성령의 강은 병든 몸을 치료하는 강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 공급되는 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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