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낯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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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펭귄 친구, 딘딤 ♣♤
201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해변에서 기름에 뒤덮인 펭귄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근처에 살던 71살의 은퇴한 벽돌공, ‘주앙 페레이라 데 소우자’는 그런 펭귄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펭귄을 집으로 데려와 바닷물로 씻기고, 직접 잡은 생선을 손질해 먹였습니다. 주앙의 정성 어린 손끝에서 펭귄은 서서히 힘을 되찾았습니다.
한 달쯤 지나 펭귄이 완전히 회복하자 주앙은 펭귄에게 ‘딘딤’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렇게 딘딤이 떠난 뒤에도 주앙은 종종 해변을 찾았습니다. 바다가 잔잔한 날이면 한참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발걸음을 돌리곤 했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딘딤이 돌아왔습니다. 8,000km의 바다를 건너 그가 떠났던 바로 그 해변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날 이후 딘딤은 매년 같은 시기에 찾아왔습니다. 6월이면 어김없이 주앙 곁으로 돌아와 몇 달 동안 함께 머물렀고, 계절이 바뀌면 다시 남쪽으로 떠났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딘딤은 13년간 한 번도 약속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진심은 멀리 돌아가도 결국 닿습니다. 작은 선의는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그 마음은 시간이 흘러 다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와 펭귄이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8,000km’ 그 거리는 ‘감사’였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 제인 구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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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납니다. 🔶
“걱정이 시작되는 순간 믿음은 사라집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순간 걱정은 끝이 납니다.” - 조지 뮐러
“Faith ends where worry begins, and worry ends where faith begins.” - George Mueller
걱정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보다 현실에 집중할 때 시작됩니다. 작은 불확실함에도 마음이 흔들리며, 믿음은 점점 약해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맡길 때, 걱정은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옵니다.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고 말씀하며, 걱정 대신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믿음은 우리를 안정시키고, 불확실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신뢰하게 합니다. 오늘도 마음의 흔들림이 올 때마다,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걱정을 내려놓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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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잠언 2: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For he guards the course of the just and protects the way of his faithful ones.(Proverbs 2:8)
성도(聖徒)라는 말은 ‘거룩한 무리’를 가리킵니다. 성경이 말하는 거룩은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신성과 광대하심, 위대함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뜻으로도 쓰이는 용어입니다.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별되었다는 의미로 성전에서 쓰이는 기구들을 ‘성구’라 하고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 십계명을 받은 시내산을 ‘성산’이라 부릅니다. ‘그의 성도들’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시드’는 “사랑하다” “연모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을 향해 경건한, 거룩한, 성도’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성자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겨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의롭다’ 함을 입게 되었고 성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른길 걸을 때 감싸주시고 그들의 가는 길을 보호해 주십니다. 성도는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구별되어 하늘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더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세상의 정신이나 사고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거룩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 거룩의 삶을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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