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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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는 왜 몰랐었는지… ♣♤
어머니는 제가 스무 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지금은 결혼해서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께서는 제가 혹시 육아 때문에 너무 힘이 들까 봐 시간이 되실 때마다 저희 집에 오셔서 손녀를 돌봐 주고 가십니다. 아버지는 손녀를 어찌나 귀여워하시는지… 그 덕분에 저는 딸아이를 돌보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느 날 손녀를 보기 위해 오신 아버지께 물어봤습니다. “아빠는 손녀가 그렇게 이쁘고 좋아?” 아버지께서는 저를 향해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갑자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셨습니다. “너하고 네 동생 어렸을 때, 너희 엄마가 너희들을 혼자서 많이 돌보았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아빠는 오히려 화를 내기만 했단다. 지금 생각하면 너희랑 너희 엄마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아빠는 그때 못했던 걸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
우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항상 비슷하거나 변함이 없을 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물 흐르듯 일상이 반복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러나 시간은 멈춰있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하는 사람에게 ‘현재’라는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아마도 나는 너무나도 멀리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행복은 마치 안경과 같습니다. 나는 안경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경은 나의 코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까이!” – 쿠르트 호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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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할 수 만 있다면 🔶
“죽어가는 영혼을 구할 수만 있다면 무엇을 참아내야 하든 상관없습니다.” - 데이빗 브레이너드
“I care not what I endure so that I may save souls.” - David Brainerd
죽어가는 영혼을 구하는 일 앞에서는 어떤 고난도 감수할 가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좋은 목자라 좋은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영혼 하나라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희생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본받아, 세상의 어려움과 고통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참된 생명을 전하는 자로 부름 받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견뎠으며, 그 열정이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불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산다는 결단은 우리 삶의 가장 고귀한 도전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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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사무엘상 24: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May the LORD judge between you and me. And may the LORD avenge the wrongs you have done to me, but my hand will not touch you.(1Samuel 24:12)
용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런 일이 반복될수록 용서하기란 더 어렵습니다. 특히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을의 처지에서 용서하는 것은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다윗은 사울 왕을 용서합니다. 단지 옷자락만을 자르는 데 그쳤습니다. 부하들은 절호의 기회라고 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왕을 해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행동은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했는지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수의 잘못을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원수를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며 그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울이 그 예시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하나님은 원수들을 처리하실 것이며 이는 우리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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