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소식    >    가남 아침편지

가남 아침편지

2026년 8월 18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6-08-18 04:48:04
김영돈 목사
조회수   7

가남 아침 편지

(2026818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 구름 많고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 바람을 품고, 돌을 일군 그 이름 ♣♤

우리는 흔히 삼다수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제주를 떠올립니다. 제주도의 옛 별칭인 삼다도(三多島)’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제주도의 돌, 바람, 그리고 여자. 이 세 가지 단어 속에는 사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따뜻하고도 숙연한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왜 제주를 여자가 많은 섬이라 했을까요? 단순한 인구 통계의 결과라 생각하기 쉽지만, 제주도를 처음 삼다도라고 부른 석주명 선생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뜻밖의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제주도의 남녀 비율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주의 여성들이 보여준 믿기 힘들 만큼 눈부신 근면함이었습니다.

제주의 어머님들은 해가 뜨는 아침이면 돌밭으로 나아가 흙을 일구었습니다. 태양에 마른 땀을 씻어낼 겨를도 없이, 오후가 되면 차가운 거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바다를 훑으며 가족의 생계를 건져 올린 해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밥상을 차리고 아이들을 품었습니다 밭일과 물질, 그리고 집안일까지,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부지런히 살아낸 그 지독한 삶의 궤적이 지나가던 학자의 마음을 깊이 울린 것입니다.

현무암이 천지에 깔려 농사조차 짓기 힘든 땅, 사계절 내내 지붕을 흔드는 매서운 바람. 제주는 결코 풍요로운 삶을 허락하는 그런 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어머니들은 거친 돌을 골라내어 작물을 심을 텃밭을 만들었고, 뺨을 할퀴는 세찬 바람과 싸우며 섬 전체를 살려냈습니다. 척박한 자연보다 더 강인했던 건 다름 아닌 어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돌과 바람,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 척박한 자연보다 더 강인했던 그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날 제주가 이토록 따뜻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되는 것이겠지요. 그 숭고한 삶의 궤적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 오늘의 명언

헌신이야말로 사랑의 연습이다. 헌신으로 사랑은 자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 선한 삶 🔶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행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참된 구원은 그 열매인 선한 일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입니다.” - 존 맥아더

“Works are not necessary to earn salvation. But true salvation wrought by God will not fail to produce the good works that are its fruit.” - John MacArthur

선한 삶은 그리스도인에게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 선한 행실은 구원의 뿌리가 아닌 열매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우리의 행위,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한 행실은 믿는 자가 구원을 얻는 길이 아니며, 오히려 믿는 자가 구원의 길을 따라 걷는 걸음입니다. 나무의 생명이 건강하다면, 그 나무는 종류에 따라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의 성품을 선하게 만드셨다면, 그 열매는 선할 것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은혜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 성경 한 구절 🔶

💖 요한계시록 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였더니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I turned around to see the voice that was speaking to me. And when I turned I saw seven golden lampstands.(Revelation 1:12)

요한은 먼저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의 근원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이렇게 청각과 시각을 통해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붙들기 위해선 내가 먼저 몸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왜 성경을 읽을까요. 단순히 삶의 위로를 얻거나 확증을 받기 위해서일까요. 아닙니다. 말씀은 내 삶의 변곡점을 만들기 위해 주어집니다. 나를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고 무엇보다 믿음을 점화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양서적이 아니라 영적 전투의 교본입니다. 요한이 몸을 돌이켰을 때 본 것은 일곱 금 촛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금 촛대 사이에 예수님이 서 계셨습니다. 계시록의 신학에 따르면 이 촛대는 일곱 교회를 상징하며, 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교회는 나의 변곡점을 돕는 곳입니다. 때로 교회를 향해 비웃음과 조롱이 던져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맙시다. 그런 교회의 사이사이에 예수님이 서 계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빛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교회입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894 2026년 8월 18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8-18 7
893 2026년 8월 14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8-14 25
892 2026년 8월 11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8-11 31
891 2026년 8월 7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8-07 50
890 2026년 8월 4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8-04 37
889 2026년 7월 31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31 59
888 2027년 7월 28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28 46
887 2026년 7월 24일(금) 매일말씀묵상 김영돈 목사 2026-07-24 56
886 2026년 7월 21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21 55
885 2026년 7월 17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17 52
884 2026년 7월 14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14 54
883 2026년 7월 10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10 57
882 2026년 7월 7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07 58
881 2026년 7월 3일(금)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7-03 76
880 2026년 6월 30일(화) 가남 아침편지 김영돈 목사 2026-06-30 78
1 2 3 4 5 6 7 8 9 10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