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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 아침편지

2026년 7월 7일(화) 가남 아침편지
2026-07-07 06:20:05
김영돈 목사
조회수   10

가남 아침 편지

(202677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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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의 위대한 가족 사랑’ 3가지 ♣♤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황새를 반가운 길조(吉鳥)로 여겼습니다. 황새가 군락을 이루어 마당에 찾아오면 큰 벼슬을 할 귀한 인물이 나거나, 만석꾼이 태어날 징조라며 반겼을 만큼, 황새는 우리 농촌의 정겨운 텃새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위기종이 되었지만, 황새가 가진 고결하고 특별한 성정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황새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평생 서로만을 바라보며 보살피는 독특한 새입니다. 부부간의 정이 얼마나 깊은지, 간혹 수컷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암컷은 평생 홀로 지내며 지조를 지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깊은 부부애보다 더 특별한 것은 황새의 눈물겨운 자녀 사랑입니다. 보통의 새들은 먹이를 한 마리씩 입에 물어와 새끼들에게 주곤 하지만, 황새는 다릅니다.

부모 황새는 다량의 먹이를 자신의 가슴속에 가득 품고 둥지로 돌아옵니다. 그러고는 목에 힘을 주어 먹이를 한꺼번에 토해낸 뒤, 새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줍니다. 이는 힘이 약한 새끼가 먹이 경쟁에서 밀려 도태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황새만의 눈물겨운 육아 방식입니다.

간혹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도태되는 새끼나 질병과 기형을 가진 새끼를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거나 죽이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황새의 이러한 행동은 감정이 없는 잔인함이라기보다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 종족을 보존하고 둥지 내의 다른 건강한 새끼들에게 질병이 옮는 것을 막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황새의 아름다운 성정은 자식 세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바로 부모를 향한 지극한 ()’입니다. 다 자란 새끼 황새는 넓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힘이 있지만, 나이 들고 병든 부모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위해 정성껏 먹이를 물어다 주고, 커다란 날개를 펼쳐 쇠약해진 부모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보호합니다. 오죽하면 고대 로마 시대에는 이러한 황새의 행동을 본받아, 자녀가 늙은 부모를 의무적으로 봉양하게 하는 황새 법(Lex Ciconaria)’을 제정했을 정도입니다.

부모의 사랑과 자녀의 효도, 이것은 작은 생명체들조차 따르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치를 관통하는 핵심은 다름 아닌 희생입니다. 내리사랑과 치사랑 모두,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을 바탕으로 피어나는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섭리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자기희생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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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하게 만들어 주세요. 🔶

우리 중에 '주님, 저를 약하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기도할 만큼 담대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좋은 기도입니다.” - 존 맥아더

“I don’t know if any of us are bold enough to pray, ‘Lord, make me weak,’ but that is a good prayer.” - John MacArthur

그리스도인의 사역 방식은 강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강함으로 일을 하면 결국 하나님과 대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여기에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로 죽은 약한 나를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가 완전히 힘을 빼야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기도는 자신의 힘을 빼는 과정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힘을 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그의 힘을 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내 힘이 빠지고, 부서지고, 낮아지고, 비운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은혜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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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요한일서 2: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나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게 하려 함이요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And now, dear children, continue in him, so that when he appears we may be confident and unashamed before him at his coming.(1John 2:28)

그의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머물라는 단순한 초청이 아니라 신앙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말합니다. 요한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예수 안에 계속 머무르라고. 신앙은 출발이 아니라 방향이고, 고백이 아니라 지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은 하루아침의 결단이 아니라 날마다 이어지는 선택입니다. 요한은 재림의 공포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삶을 점검하게 하는 거울로서 재림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오신다고 했을 때 기쁨이 아니라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분과 아무런 대화도 연결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밖에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 안에 거하라. 다시 돌아오라.’ 우리는 주님의 얼굴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날,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외치며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담대하게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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