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 아침편지
☆ 가남 아침 편지 ☆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으로 비가 내리며 곳곳에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어, 새벽에 남해안, 오전에는 남부 지방, 오후에는 중부 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되어서,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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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화를 이루면서 살자. ♣♤
오래전 시골 장터에서 오르골 하나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맑고 고운 소리가 들려와 소리를 따라가 보니 한 사람이 오르골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였지만, 그 안에서는 샘물처럼 맑은 선율이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태엽을 감으면 언제든 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망설임 없이 하나를 골랐습니다. 조심스레 태엽을 돌리자 작은 쇠 원통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에 맞춰 고운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상자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소리가 날까?’
자세히 보니 안쪽에 원통형 실린더가 있고 그 표면에는 크고 작은 뾰족한 돌기들이 불규칙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태엽을 돌리자, 실린더와 함께 돌기가 회전하며 얇은 금속판을 하나씩 톡톡 건드릴 때마다 맑은소리가 피어올랐습니다.
그렇게 돌기 하나하나가 음표가 되고, 금속판은 그 음을 받아 조심스레 연주하는 악기가 되어 하나의 곡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새의 돌기와 빈틈이 엇갈리듯 이어지며 조용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삶은 늘 매끄럽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날은 뾰족한 돌기처럼 날카롭고, 어떤 날은 빈틈처럼 텅 빈 듯 하지만, 그 다름과 차이들이 모여 서로를 채우고 결국 우리만의 고유한 음악이 되어 흐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그 음악의 조용한 울림 속에서 삶의 진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일에 있어 절제와 조화를 중요시 여기라. 삶에서 그대를 행복으로 이끄는 것과 그대를 파괴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인디언 격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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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외하는 것에서 🔶
“모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존 맥아더
“Everything starts with fearing God.” - John MacArthur
인생의 모든 지혜와 분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내 소원을 내려놓고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려는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할 때, 우리의 생각과 결정 그리고 삶의 방향은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세워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세상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그 안에서 참된 평안과 복을 누립니다.
결국 인생의 모든 출발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으며, 그 경외함이 우리를 복되고 바른길로 이끄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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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한 구절 🔶
💖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Romans 8:28)
모든 운동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하는 것입니다. 승리 중에서도 역전승은 큰 감동을 줍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지는 것 같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이 승리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모두 떠났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실패자가 아니라 승리자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당장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지금도 이렇게 진행형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주눅 들지 말고 모든 걸 극복하고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야 합니다. 주어진 상황이 어렵고 환경이 안 좋다고 낙심하고 주저앉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이 모든 걸 다스리시고 통치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실패하고 연약한 자들을 역전의 승리자가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뤄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믿음의 행진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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