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언제나 감사합시다.
어떤 사람이 꿈에서 천사의 안내로 하늘 창고를 구경했습니다. 어느 한 창고를 보았는데 그 안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천사는 창고가 비어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곳은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구하는 사람들에게 내려줄 보화가 가득했던 창고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느라 보화가 가득한 창고가 텅 비게 된 것입니다.” 천사와 그 사람은 또 다른 하늘 창고를 구경했습니다. 그 창고 안에는 보화가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이곳은 감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비해 놓은 보화가 있는 창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사람이 너무 적어 아직도 이렇게 보화가 쌓여 있지요.”
어떤 군인에게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의 행동이 망나니 같았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그 동안 너의 행동을 참고 보아왔지만 이제 더 이상은 안되겠다. 내가 너를 산에 데려가 크게 혼내겠다”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잡고 산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산길이 하도 험하니까 아들이 말합니다. “아빠. 좀 쉬었다 가요.” “이 놈아 쉬기는 뭘 쉬어.” 아들은 계속 쉬어가자고 사정합니다. 그래서 잠시 쉬는데 아들이 말합니다.“아빠하고 등산하니까 참 좋네요.” “이 녀석아. 조금 더 가면 크게 혼날건데 좋긴 뭐가 좋아.” “아빠랑 등산하는 것이 처음이예요. 혼나러 가는 길이지만 이렇게 좋을 수 없네요.” 곰곰 생각해보니 아들과 등산 한번 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만 마음이 풀려서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아들과 산을 내려왔습니다. 아버지와 손잡고 가는 길은 항상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눈부시게 찬란한 왕궁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습니다. 둥근 천장과 벽,기둥이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잘게 부서진 유리 조각들로 뒤덮혀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왕궁이 설계되었을 때 건축가들은 문에 입힐 거울을 외국에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던 거울이 도착하여 포장을 푼 사람들은 낙담하고 말았습니다. 운반 도중 거울이 산산 조각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워하며 깨진 유리조각들을 쓸어버리려 할 때 한 관계자가 “어쩌면 깨져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그의 의견에 따라 깨진 유리조각으로 추상적인 무늬를 만들어 벽에 붙였습니다.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돼 뜻밖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왕궁이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 살아가다 보면 산산조각난 유리처럼 우리의 마음이 깨지고 상처 입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부정적으로 내 마음에 자리 잡기 전에 깨짐으로써 아름다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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