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예수님을 만난 자들의 변화
▣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377)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본문 : 요한복음 1:40~51
▣ 말씀 : 누구나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경우,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와 접촉할 좋은 기회가 됩니다. 사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심각한 일입니다. 따라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안드레는 자기의 가까운 형제에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안드레가 자기 형제 시몬을 예수님께 데리고 오자 주님께서 먼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보면 이미 주님은 그가 누구이며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고 계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안드레가 자신이 ‘메시아를 만났다’고 소개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해주시고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구주로 오셨습니다. 결국 안드레는 세례 요한으로부터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소개를 받았고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랍비’로 여겼다가 드디어 ‘메시아’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시몬을 처음 만난 예수님께서 놀랍게도 그에게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게바나 베드로는 다 같은 뜻으로써 반석을 뜻하는 이 이름은 시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가 지금까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조약돌 같은 인생이었다면 이제 예수님을 만남으로 다시는 방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베드로가 크게 넘어질 일이 생길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견고한 반석처럼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그에게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교회를 지킬 것이라는 약속이 담긴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 다음으로 빌립을 만난 주님은 그에게 직접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드레와 요한 그리고 베드로가 다른 사람의 소개로 예수님을 찾아왔다면 빌립은 예수님이 직접 만나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어쩌면 빌립은 너무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내성적인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이끌어주는 계기가 있어야 움직이는데 주님께서는 ‘나를 따르라’는 명령으로 그런 사람의 마음속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안드레와 베드로는 빌립과 한 동네에서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드레가 자기 형제 베드로는 예수님께 데리고 오면서 왜 빌립에게는 말도 꺼내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빌립의 까다로운 성격과 천성적으로 계산이 밝고 실리를 따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피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빌립에게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기도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주저하고 갈등할 때도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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