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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3월 17일 목회칼럼
2019-03-18 22:34:13
김영돈 목사
조회수   33

웰빙의 기초

 

요즘 사람들은 웰빙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영어 사전을 보면, 웰빙(well-being)의 의미를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됨으로써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웰빙에 대한 이 같은 정의는 어딘지 모르게 모호합니다. 우선 행복이라는 것이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어서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도록 행복을 규정하기란 어렵습니다. 몸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해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웰빙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행복의 의미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식으로 쉽게 표현하자면 웰빙이란 잘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잘 사는 것역시 모호한 개념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웰빙이 상업화되어서 웰빙과 관련된 상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건강식품과 음식, 의류, 심지어는 가전제품, 가방, 신발 등등 거의 모든 제품에 웰빙을 붙여서 팝니다. 마치 그런 제품을 구입하면 웰빙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선전합니다.

 

그러나 굳 라이프(Good Life)의 원조로 인정받는 스코트 니어링은 요즘 유행하는 웰빙의 방법과 정반대의 생활방식을 택했습니다. 니어링 부부는 깊은 산골에 들어가서 직접 돌을 주워 다가 집을 짓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밭을 일구어 채소를 길러 먹고,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문명과 등진 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부부는 만족한 생활을 했고 자기들의 삶의 방식을 굳 라이프라고 말했습니다. 스코트 니어링은 백세를 살았고, 그의 아내 헬렌 니어링은 91세를 살았습니다. 그가 저술한 책이 '조화로운 삶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그 책을 읽어 본 사람은 누구나 그들의 생활을 본 따서 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그것은 니어링 부부에게 적합한 삶의 방식인 셈입니다.

 

한편, 니어링 부부를 포함해서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심신의 건강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웰빙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도 마음이 병들면 웰빙과 거리가 멀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고 함으로 마음의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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